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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인스타그램 캡쳐

 

웹툰 작가 주호민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자신의 9세 아들을 가르치던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사안에서, 해당 교사를 비호하는 동료 교사와 학부모들이 일제히 탄원서를 제출하고 나섰습니다. 이 교사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헬렌 켈러의 설리번 선생님과 같이 존경받을 만한 존재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사건의 배경은 지난해 9월 5일, 주호민 아들 B군이 통합학급에서 여학생 앞에서 노출 행동을 한 사안으로 학교폭력 사안으로 접수되었습니다. 피해 여학생의 부모는 B군의 강제 전학과 분리 조치를 원했지만, 학교 측은 특수교사 지원을 배정하고 전교생 대상 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방안을 채택하여 사안을 종결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주호민 측은 B군의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보냄으로써 교사 A씨를 고소하였습니다.

교사 A씨는 경위서를 통해 자신의 행동이 단순 훈육이었고 정서적 아동학대를 의도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는 특수교사로서 학생들에게 "부메랑"이라는 단어를 설명하던 중 학생들에게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강조하려는 의도로 B군의 행동을 예로 들었으며, 학교폭력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강한 어조로 행동을 제지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동료 교사와 학부모들은 교사 A씨를 지지하며 그의 정직성과 학생들에 대한 헌신적인 태도를 강조하였습니다. 한 학부모는 "A씨 같은 사람은 드물다"며 A씨에 대한 탄원서를 작성하였고, 또 다른 학부모는 "선생님을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녹음 내용과 관련하여는 녹음기 사용이 학생들의 사생활 침해와 교권 침해로 비판되는 상황입니다. 사안은 현재 재판 중이기 때문에, 교사 A씨의 행위가 정당한 훈육이었는지, 아동학대로 인정될지에 대한 결론은 재판 결과를 기다려야 합니다.

이 사안은 매우 복잡하고 감정적으로도 논란이 있는 만큼, 사실 확인과 공정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주호민 작가와 학교 측의 입장 차이, 그리고 동료 교사와 학부모들의 지지로 인해 사안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최종 결론은 재판이 진행되면서 밝혀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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