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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위원장 (출처: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6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여 총 5.25~5.50%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하였습니다. 연준은 최근 경제 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으며 일자리 증가세가 견고하고 실업률도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물가 상승 수준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미국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지만, 신용 조건 강화로 인해 고용과 경제 활동, 물가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목했습니다.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 달성을 재확인하며, 추가적인 정책 강도를 결정할 때는 누적 긴축 및 통화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시차 등을 고려할 것이라 언급하였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래에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하면서도 기준금리 유지를 선택할 가능성도 열어두었습니다. 그는 더 이상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정례회의에서는 금리 인상을 멈추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회복 과정에서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물가 상승이 완만해지고 경제 지표가 완만하게 돌아서며 이번 인상이 마지막일 가능성에 대해 불확실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가 최대 2.00%포인트로 벌어져 경제적 영향이 예상되며, 월스트리트저널은 파월 의장의 모호한 입장으로 인해 당분간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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