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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감독 김용화가 연출한 영화 '더 문'은 할리우드에 버금가는 수준의 우주 영화로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2029년을 배경으로, 대한민국이 두 번째 유인 달 탐사선 우리호를 발사하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달에 접근하는 중에 발생한 태양풍으로 인해 황선우(도경수)를 제외한 모든 대원들이 사망하고, 홀로 우주에 남겨진 황선우는 공포와 두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이후, 달의 뒷면에 갇히게 된 황선우를 구출하기 위해 우주센터 전임 센터장 김재국(설경구)과 NASA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 윤문영(김희애)이 협력하여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영화 '더 문'의 플롯은 단순하고 보편적입니다. 아들이 아버지의 못다 한 꿈을 이루기 위해 위기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다루며, 이를 통해 감동을 전달합니다. 그러나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영상미입니다. 발사 과정부터 달에 도착하고 유성우가 쏟아지는 등의 특수효과와 실제처럼 만든 달 탐사선의 구조와 우주선, 우주복 등은 사실감을 더합니다.
주인공 황선우 역을 맡은 배우 도경수의 연기도 훌륭합니다. 도경수는 혼자 우주에 남겨진 상태에서의 두려움과 용기, 무중력 상태에서의 유영하는 모습 등을 훌륭하게 표현해 냈습니다. 또한 설경구와 김희애의 연기도 안정적이고 강렬하여 영화에 더욱 매력을 더합니다.
김용화 감독은 영화 '더 문'에서 깊은 사전 준비를 통해 한국에서도 할리우드 수준의 우주를 구현해내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 SF 영화의 신세계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대사가 잘 들리지 않는 점과 전개 속도, 이야기 흐름에 대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더 문'은 8월 2일 개봉예정이며 12세 관람가이며, 총 상영 시간은 129분입니다. 특히 영상미를 최대한 즐기기 위해서는 IMAX와 같이 큰 스크린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화 '더 문'은 우주 영화라는 장르에서 한국에서 처음으로 도전한 작품으로서 김용화 감독의 노력과 열정이 잘 묻어나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 영화계에서도 이런 수준의 고퀄리티 작품을 보여주게 된 것은 의미있습니다. 그러나 대사가 잘 들리지 않는 점은 아쉽지만, 감동적인 이야기와 멋진 영상미를 통해 여전히 관객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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